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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락 그리고 부흥(1, 신용문객잔) 중국홍콩 드라마의 전성기,
    카테고리 없음 2022. 5. 16. 08:59

     

    1. 중국 홍콩 드리머 전성기 80년대 중반부터 떠오른 아시아의 4용(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중 홍콩은 가장 빛나는 별로서 아시아 무역경제의 중심이자 문화적 역량이 최고에 달해 주목할 만한 다양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성룡의 유쾌한 경찰이야기인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1985, 1988, 1992, 1996), 의리와 비장미가 돋보이는 주윤발, 장국영 주연의 영웅본색(1986, 1987, 1989), 왕조현의 요염, 정승미가 눈길을 끄는 천년의 영혼(1987, 1990, 1991), 이용걸의 무술이 압권인 황비홍 시리즈(1991~1997), 쇠퇴하는 명나라를 배경으로 암투를 그린 신용문객잔(1992), 4남녀 미묘한 애정 속이기도 한 사랑, 서경연, 서경연, 서경연, 서경연, 서경연혁

    한때 문화의 중심이었던 홍콩은 1997년 7월 중국으로 반환돼 감독 배우들의 타국 이탈과 혼돈을 겪으며 침체된 반면 오랫동안 공산주의 고취, 반일전쟁 중심이었던 중국 본토에서 강희 왕조(2001), 강산풍 우정(2003)과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서사 대작이 출시되고, 시대물뿐만 아니라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제작해 원작자인 김영도 찬양한 무협 드라마 소호 강호가 방영(2001)되면서 한 단계 도약하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대만에서는 또 다른 김용 소설을 드라마화한 천룡팔부가 방영(2003)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신용문객 잔> 1992년 홍콩의 중국 이관을 앞두고 유명 배우와 감독 등이 홍콩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어수선한 시기를 반영한 듯한 영화가 신용문객 잔입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충신의 자녀들을 도피시키려는 충실한 세력(량가휘 임청하)과 자신들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환관 세력(견훤단)이 변방의 객잔에 맞는지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두 세력의 긴장감을 때로는 높이면서도 때로는 느슨해지는 손님의 소유자(장만옥)의 탁월한 줄타기 솜씨도 볼만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석양이 질 무렵 손님을 화나게 하면서 "무아몽웨이"라면서 더 이상 정이 없게 떠나는 장면입니다. 마치 홍콩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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